삼릉, 소나무숲에서..

 

 

 

늘 가보고 싶은 곳

경주에 가면 꼭 가야 하는 곳

 

그런대도,

지리적으로 가깝지 않으니 늘 애달픈가 보다.

 

나 홀로 호젓함을 즐겨야지 했는데

새벽의 삼릉은, 숲을 카메라에 담는 분들로 북적인다.

나야, 어쩌다 간 것이지만

늘 이럴까?

 

아쉽다!!

 

 

 

 

 

그러니 다른 분들께 방해될까 싶어 

앞으로도 나가지 못하고

묵시적인 가드 라인에서만 이리 담고 저리 담고...

 

아, 답답해!!

 

 

 

 

 

어느새 새벽안개도 걷히고..

햇살이 스며든다.

 

다른 일정때문에  언제일지 모를 다음을 기약하며

발걸음을 뒤로한다.

 

아, 아까워!!